▲ 진천군보건소(소장 이재은)는 지역주민의 건강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자체 개발해 운영 중인 건강관리 전문프로그램 3高 건강교실에 성황리에 운영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진천군)

진천군보건소(소장 이재은)는 지역주민의 건강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자체 개발해 운영 중인 건강관리 전문프로그램 3高 건강교실에 성황리에 운영되고 있다고 밝혔다.

3高는 어깨 펴高, 허리 펴高, 무릎 펴高의 3가지 高를 뜻하는 것으로 건강생활 실천습관 변화 및 자가 건강관리 능력 향상과 만성질환으로 인한 합병증 발생 예방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군은 관내 고혈압, 당뇨, 관절염 등 노인 만성질환자를 대상으로 9월부터 11월까지 3개월간 진천국민체육센터 수영장에서 아쿠아로빅 전문강사와 함께 건강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참여 대상자는 65세 이상 어르신들을 우선 대상으로 △1순위 저소득층 만성질환자 △2순위 만성질환자 △3순위 지역주민 중 비만자(체질량지수 BMT 25이상) 30명을 선정했다.
군은 혈압, 혈당 및 체성분 분석, 비만도 측정과 유연성, 평형성 검사를 사전에 실시하고 검진결과에 따른 개별 상담(영양, 신체활동, 금연, 절주, 우울증 관리 등) 및 교육을 병행 실시하고 있다.

진천읍 교성리에 거주하고 있는 김 모씨(여, 66세)는 “군에서 새롭게 개장한 국민체육센터 수영장에서 아쿠아로빅 전문강사의 지도 아래 운동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 너무 행복하고 새롭게 태어난 기분.”이라며 만족감을 표시했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만성질환자 숫자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체계적이며 효과적인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해 군민 모두가 자유롭고 생동감 넘치는 활동을 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진천군 노인인구 비율은 16%로 충북(14.1%) 보다 높고, 관절염 평생의사진단 경험률도 25.8%로 충북(24.1%)와 전국(20.5%)에 비해 매우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김만식 기자  redstar@jb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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