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주시와 보안협력위원회가 북한이탈주민의 지역사회 조기정착을 돕기 위해 20일 종민동 소재 종댕이길 걷기행사를 진행했다. (사진=충주시)

충주시와 보안협력위원회가 북한이탈주민의 지역사회 조기정착을 돕기 위해 20일 종민동 소재 종댕이길 걷기행사를 진행했다.

보안협력위원회(위원장 김태열) 주관으로 추진한 이날 행사는 북한이탈주민과 보안협력위원들이 일대일 멘토 멘티가 되어 서로의 마음을 나누고 통일 대비 남·북한 주민의 견해 차이를 이해하는 자리가 됐다.

또한, 숲을 활용해 명상과 내면의 깊은 소통을 경험하며, 심리적 안정에 기여하는 계기가 됐다.

친구로 만나 인사나누기, 종댕이길 원터정·망계정·제2전망대·쉼터 등을 친구가 되어 걷는 행사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서로의 마음을 이해하고 이웃 및 직장 등 지역사회 안정적 정착의 자신감 회복에 주된 목적이 있다.

아울러, 충주시는 탈북과정에서 정신적 트라우마를 지닌 심리적 고위험군 19명을 대상으로 심리상담전문가를 통해 용산동 소재 마음숲심리센터에서 올해 3월 10일부터 매주 개별상담을 진행해 오고 있다.

한편, 충주시는 고용지원센터 및 하나센터와 함께 취업을 위한 자격증 취득 지원 및 취업성공패키지 연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북한이탈주민의 지역사회에의 조기정착과 더불어 함께 사는 분위기 조성을 위해 적극 노력해 나갈 방침이다.

김만식 기자  redstar@jb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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