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농업기술센터(소장:김동구)가 인근시군과의 차별화 된 새로운 특화작목을 육성하기 위해 색깔있는 유색찰옥수수를 시범 재배해 본격 출하하고 있다. 금년도 처음으로 지역 내 7농가 2.1ha에 보급된 유색찰옥수수는 기존에많이 재배되고 있는 백색찰옥수수와는 겉보기부터 달라 기존 중·장년층은 물론 어린이와 젊은이들에게도 인기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그동안 증평군은 경지면적 협소 등으로 인삼 외에 지역을 대표하는 특화작목 개발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이번에 유색찰옥수수를 새로운 전략작목으로 발굴함에 따라 농가소득이 증대될 전망이다. 청정(淸正)작목반 김태복(60세)작목반장은 “기존 백색찰옥수수 재배에서 탈피하여 증평군 특유의 색깔 있는 유색찰옥수수가 정착되는 계기가 되도록 재배면적을 확대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농업기술센터 측은 백색찰옥수수와의 차별화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유색찰옥수수수 종자를 확보해 재배면적 확대해 나가는 것은 물론, 최고의상품을 생산해 브랜드화 함으로써 증평군을 전국 최대의 색깔있는 찰옥수수재배단지로 육성할 방침이다. 한편,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새로운 특화작목 육성을 위해 종자공급과 브랜드개발, 포장재 제작 등을 지원해 나갈 계획이며, 작부체계개선으로 경지이용율을 향상시키기 위해 옥수수수 수확이 끝난 후에는 배추를 생산하여 절임배추로 가공·판매하도록 해서 작지만 강한 농업인 육성과 농가소득 향상에 기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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