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은 5일 하절기 휴가철을 맞아 바가지요금이나 요금 부당인상을 비롯해 지나친 외식품목 가격인상에 대해 불공정 상행위 등에 대해 지도·단속을 강화하는 등 하절기 지방물가 안정 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군은 신병대 부군수를 상황실장으로 경제과, 환경과, 농정과, 도시교통과 등 물가관련 주요부서가 참여하는 물가대책종합상황실을 편성하고 개인서비스, 축산, 수산, 상거래 질서 등 4개 분야를 집중 지도·관리할 계획이다. 또한군은 충북도와 숙박업소, 요식업소, 기타 피서용품 취급업소 등을 대상으로 부당요금 인상이나 불법 이용료 징수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한 합동 점검도 준비하고 있다. 그 밖에도 군은 주부클럽 등 소비자 단체의 제보및 단속지원을 받아 물가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한편 소비자단체 중심의 요금안정 모범업소 이용 운동 및 물가안전 캠페인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군은 점검기간 동안 요금 과다인상 행위, 불량계량기 사용, 섞어 팔기, 부정축산물 유통, 매점 매석, 가격표시 위반행위, 원산지 허위표시 등 개인서비스요금 부당 인상행위가 적발될 경우에는 해당 법령에 따라 행정처분을 실시하거나 관계기관에 고발하는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최근 물가불안으로 인해 서민들의 가계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만큼 강력한 현장 점검을 통해 물가인상분위기에 편승해 부당하게 요금을 인상하는 행위 등을 근절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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