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 이하 세종시교육청)이 학교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학업중단 전・후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학교복귀 지원 사업을 펼친다.

도시설립계획에 따라 매년 학생 수가 늘어나는 것에 비례해 학업을 중단하는 학생 수도 자연 증가하리라는 전망에 따라서다.

세종시교육청은 학업 부적응 학생들을 대상으로 단 한 명도 포기하지 않고 학교 울타리 안에서 성장시켜 사회에 내보낸다는 방침을 세웠다. 이를 위한 예산은 4100여만 원이 소요된다.

우선, 내달 중으로 학업중단 예방 전문교육을 위한 4개 기관을 지정할 계획이다. 대안・진로・직업 교육 등 학교 복귀를 돕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기 위해서다. 이들 기관들은 상담활동은 물론, 학교 적응과 학업유지에 핵심인 동기부여 프로그램도 진행하게 된다.

또한, 세종시교육청은 학업중단 전・후 학생이 학교복귀 프로그램에 참여할 경우 발생하는 운영비나 급량비 등을 지원해 경제적 애로도 해소한다.

이와 함께, 관련 학생뿐만 아니라 초・중・고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학업중단을 예방하기 위해 복귀 경험담, 위기 극복 사례 등의 홍보 영상도 제작해 배포할 예정이다.

이현복 인성교육과장은 “공교육 내 다양한 대안교육 기회 확대로 인적자원 유실을 최소화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중부뉴스통신]  desk@jungb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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