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이 시행하는‘계약심사제도’가 예산절감에 큰 효과를 거뒀다.

증평군은 2015년 상반기에 발주한 주요사업 28건에 대해 계약심사를 통해 심사요청액 42억 4300만원을 심사해 1억 3400만원(심사금액 대비 3.16%)의 예산을 절감했다.

군은 2012년 심사요청액 74억 5800만원(심사건수 41건)에 대한 절감액 3억 6700만원 ▲2013년 심사요청액 128억 3500만원(심사건수 54건)에 대한 절감액 5억 3700만원 ▲2014년 심사요청액 88억 4900만원(심사건수 40건)에 대한 절감액 5억 5800만원 등 최근까지 총 16억원의 예산을 절감하는 성과를 올렸다.

계약 심사는 군에서 발주하는 각종 사업의 예산 낭비 요인을 제거하고, 품질 향상을 위해 원가 산정, 설계 변경 등의 적정성을 심사하는 제도다.

계약심사 대상사업은 3억원 이상의 공사, 3천만원 이상의 용역, 2천만원 이상의 물품구매 등으로 상반기 동안 28건(공사 8건, 용역 17건, 물품 3건)을 계약 심사했다.

군 관계자는“재 경비 요율 부적절 적용, 표준품셈개정사항 미반영 등 반복 지적사항이 많이 개선돼 절감율이 낮아졌고 하반기에는 계약심사제 교육을 통해 예산 절감에 더욱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충북=중부뉴스통신]김만식 기자  desk@jungb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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