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 ‘1,000원 학식 이벤트’

동아대학교(총장 한석정)는 중간고사 기간을 맞은 학생들을 위해 오는 16일부터 열흘간 오전 8시 30분부터 10시까지 학생식당 메뉴를 1,000원에 판매하는 이벤트를 연다고 13일 밝혔다.

‘1,000원 학식 이벤트’는 시간에 쫓겨 아침을 먹지 않는 학생들의 모습에서 착안, 시험기간 중 재학생들에게 든든한 아침식사를 제공하고 학생회관 식당 이용률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1,000원 학식 이벤트 메뉴는 동아대 생활협동조합이 직접 개발한 ‘정식’이다. 생협 관계자는 “이벤트 기간 동안 정식 메뉴가 계속 바뀐다”며 “자세한 메뉴 정보는 학생회관 식당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이 관계자는 “시험기간뿐만 아니라 평상시에 아침식사를 거르고 다니는 학생들을 지켜보면서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다”며 “학생들이 ‘1,000원 정식’을 먹고 힘을 내 좋은 성적을 올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지난해에는 해당 이벤트가 2학기 중간고사와 기말고사 기간 한림도서관 지하식당에서 열렸다. 중간고사 때는 2주 동안, 기말고사 기간에는 일주일간 이벤트가 진행됐는데 모두 2,000여 그릇 넘게 팔린 것으로 나타났다.

[대학=중부뉴스통신]김준희 인턴기자  desk@jungbunews.com

<저작권자 © 중부뉴스통신,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