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극초등학교(교장 오희진)는 음성군 노인복지회관 한글학교 어르신 28명 대상으로 즐거운 1학년 교실을 2011. 8. 22(월)부터 8. 26(금)까지 5일간 운영하였다. 무극초등학교는 음성군 노인복지회관과 문자 해득 교육 및 기초수학 교육과 학교 체험 활동을 상호 지원하기 위해 협약을 맺은 후 한글교실 어르신들의 명예 입학식을 하고 졸업식 때에는 명예졸업장을 수여해 왔다. 이번 여름 방학을 맞이하여 초등학교 교육을 받지 못한 어르신들에게 무극초등학교 1학년 교실에서 1학년 교사가 진행하는 수업을 받을 수 있는 학교교육 기회를 제공하여 배움에 대한 갈망을 해소하고 학교생활의 즐거움을 직접 체험할 수 있게 하여 평생교육 활성화를 도모하였다. 5일간의 학교생활 교육 프로그램으로는 특별활동으로 반장 선거를 실시하였고, 국어는 한글 읽고 쓰기, 수학은 수세기와 연산, 바른생활은 친구와 사이좋게 지내기, 슬기로운생활은 윷놀이, 즐거운생활은 리듬악기 연주하며 노래 부르는 활동을 진행하였다. 연세가 많아 앉아 계시기 힘드신 65세부터 최고령이신 88세 어르신까지 평생 처음으로 접해 보는 학교생활의 즐거움에 더위도 잊고 선생님의 가르침에 푹 빠져 열심히 배우는 모습이 행복해 보이는 시간들이었다.즐거운 1학년교실을 진행하는 교사들은 어렵고 힘든 가정, 사회 환경 속에 배움의 기회를 받지 못한 어르신들에게 비록 짧은 시간이나마 도움을 드릴 수 있어 기뻐하였고, 열심히 배우시는 어르신들의 열정에 감격하였다.21세기는 평생교육의 시대로 배움에는 끝이 없고 나이가 없는 것이다. 2012년도에도 무극초등학교와 함께 입학식, 운동회, 체험학습, 졸업식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상호 교류할 예정이며 앞으로도 우리 무극 교육에서는 음성 복지관과 협연하여 평생교육의 발전과 학생의 성장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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