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의학과 김미래

충북대학교(총장 윤여표)에 따르면 수의학과 김미래(박사 1년, 만 24세, 지도교수 현상환)씨가 지난 6월 20일부터 6월 23일까지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2018 국제줄기세포학회(International Society for Stem Cell Research, ISSCR)’에서 학술상(2018 ISSCR Zhongmei Chen Yong Travel Award)을 수상해 학회등록금과 더불어 650달러의 상금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김미래씨는 “노령견 유래 유사 유도만능줄기세포를 획득하기 위한 유전자 비통합 형질전환 방법 (AN INTEGRATION-FREE METHOD FOR THE GENERATION OF PUTATIVE INDUCED PLURIPOTENT STEM CELLS DERIVED FROM AGED DOGS)” 이라는 주제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이 연구는 4가지 리프로그래밍 인자(Oct4, Klf4, Sox2, Glis1)를 RNA 형태로 노령견 섬유아세포에 도입시켜 반려견 유도만능줄기세포주를 수립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제시했다. 특히 체세포를 리프로그래밍 하기 위하여 원암유전자인 cMyc 대신 Glis1을 사용했고, 유전자 전달체로 바이러스를 사용하는 대신 리프로그래밍 인자를 RNA 형태로 세포 내에 도입하는 유전자 비통합 방법을 사용, 향후 반려견의 질환 치료를 위한 전임상 및 임상 연구에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전 세계의 관련 연구자들로부터 주목을 받았다.

한편, 2018 국제줄기세포학회는 Fredrik Lanner, Anne Grapin- Botton, Vincent Pasque 등 세계 최고 석학들의 150여개의 강연들로 구성되었으며, iPSC, organoid, epigenetics, hematopoietic stem cell, genome editing 등과 같은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60여개 국가에서 4000여 명의 전문가들이 참여한 줄기세포 및 재생의학 분야의 최고 권위 학술대회다.

[대학=중부뉴스통신]김준희 인턴기자  desk@jungb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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