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서부교육지원청(교육장 김진용)은 10월 31일(토) 대전 서구 도솔산 일대에서 교육취약학생과 그 가족 120여명을 대상으로 ‘WOW 너와두리 숲길 탐방’을 한다고 밝혔다.

교육복지 네트워크 공동사업으로 추진한 이번 행사는 오전 9시 30분부터 2시간 가량, 교육취약학생이 그 가족과 함께 등산을 통하여 가족 간 화합의 장을 마련하고 가족 기능을 강화함으로써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고자 기획했으며,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단풍 숲길을 가족이 함께 걸으며 가족사진 찍기, 우리가족 댄스왕, 숲 속 골든벨, 가족 보물찾기 등 10개의 미션활동을 수행하면서 추억도 쌓고 가족애를 느낄 수 있도록 준비했다.

이 날 행사에 참여한 한 학생은 “학교에서 공부만 하다가 엄마와 아빠랑 단풍이 곱게 물든 숲길을 걸으니 지루하지도 않았고, 가족 모두 힘을 합쳐 미션을 모두 성공했더니 상품도 받아 너무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서부교육지원청 관계자는 “가족이 한 마음으로 미션활동을 수행하면서 즐거워 하는 모습에 감동이 전해졌다.

교육, 문화적 조건이 상대적으로 열악한 학생들에게 부족하나마 정서발달과 문화적 욕구 충족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건강한 성장과 교육격차가 해소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저소득층 아동과 청소년의 출발점 평등을 통한 교육기회 보장을 위하여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대전=중부뉴스통신] 정승원 기자  desk@jungb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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