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육과학연구원(원장 정용하)에서는 10월 30일(금) 18시30분부터 20시30분까지 합동강의실(5층)과 소강당(2층)에서 과학자와 일반인들과의 거리감을 없애고 최신 첨단과학과 유용한 과학지식을 나누는 ‘금요일에 과학터치’ 강연을 진행한다.

‘금요일에 과학터치’는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최하고 대전광역시교육청, 대전교육과학연구원, 대전광역시, 대덕넷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행사로 도입강연과 본강연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첫 번째 프로그램은 일선학교의 교사들이 참여하여 재미있고 흥미있는 과학 관련 주제를 간단한 실험 등을 통해 알아보는 도입 강연으로 합동강의실(5층)에서 진행된다. 이번 주에는 ‘우리나라의 곤충화석’이라는 주제로 대전과학고등학교 남기수 교사가 진행한다.

이 시간에는 우리 주변에서 쉽게 관찰할 수 있는 다양한 곤충들이 화석으로는 어떻게 발견되고 있는지, 그리고,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곤충 화석은 어떠한 것들이 있으며, 화석이 만들어지는 과정과 의미, 가치 등을 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두 번째 프로그램은 본강연으로 ‘기후변화! 토목환경공학의 역할은?’(연세대학교 김정환)이라는 주제로 소강당(2층)에서 진행된다. 본강연에서는 먼저 지구온난화 및 사막화, 평균해수면 상승, 각종 기상이변 등 기후변화로 인한 전 지구적인 문제점들을 인식하고, 우리의 경제활동 기반을 형성하는 사회기반시설물들이 이러한 기후변화에 대해 얼마나 취약한가를 살펴본다.

특히, 현재 기후변화 관련 기술은 탄소배출 저감 방안, 대체에너지 개발, 재해 방지 등 대응기술에만 치중되어 있는데, 이를 뛰어넘어 기후변화의 패러다임을 인정하고 국민의 안전과 생명, 삶의 질을 보장할 수 있는 사회기반시설의 기후변화 적응기술의 개발 및 확보가 시급함을 깨닫는 귀중한 시간이 될 것이다.

반복적이고 답답한 일상에서 벗어나 초․중․고 학생 및 교사, 일반시민들 모두가 우수과학자들의 강연에 참여할 수 있는 금요일에 과학터치는 과학 교과서에서 배웠던 딱딱했던 수식위주의 원리들이 실제 과학기술에 어떻게 적용되고 있는지를 배울 수 있고, 과학에 대한 호기심을 채우고 알찬 지식을 차곡차곡 쌓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자세한 강연 내용 및 일정은 대전교육과학연구원(http://www.des.re.kr)의 ‘금요과학터치’란에서 확인할 수 있고, 금요일에 과학터치(http://sciencetouch.nrf.re.kr/)에서는 강연자료와 지난 강연 동영상을 제공하고 있다.

[대전=중부뉴스통신] 정승원 기자  desk@jungb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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