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실시된 제14대 충북 증평농협 조합장선거에서김규호(59)씨가 선출됐다.개표 결과 김 후보는 전체 유효득표수 2991표 가운데 1575표(52.7％)를 얻어 각각 838표(28.0％)와 578표(19.3％)에 그친 이규정(63) 후보와 이채희(51) 후보를 누르고당선됐다.증평군과 괴산군 청안·사리 지역을 관할하고 있는 증평농협 조합장 선거에는 모두 3명의 후보가 출마했으며 총 조합원 4천171명중 2천991명이 투표해 71.7%의 투표율을 기록했다.화곡초, 괴산중, 청주상고를 졸업한 김 당선자는 증평농협 중앙, 사리, 청안지점장을 역임하는 등 농협인으로 32년을 근무했으며 경영개선을 통한 수익 극대화, 공격적인 농산물 마케팅, 송산리 주택단지 금융창구 개설, RPC 자동화 시설 설치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이번에 당선된 조합장 임기는 10월부터 2015년 9월 말까지 4년간이지만 지난 3월 개정된 조합법에 따라 2015년 3월11일 전국 동시선거 실시로 당초 임기보다 6개월 줄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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