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석당글로벌하우스에서 개최된 ‘2018년 베트남 유학생 한국어 말하기 대회’에서 참가자 등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동아대학교 베트남 유학생회(회장 전민귀 국제전문대학원 박사과정생)는 ‘2018년 베트남 유학생 한국어 말하기 대회’를 석당글로벌하우스에서 최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2018년 베트남 유학생 한국어 말하기 대회는 베트남 유학생 교류 행사의 하나로 모두 3회에 걸쳐 시행, ‘한국 문화에 대한 생각’과 ‘베트남 문화 소개하기’ 등 주제로 진행됐으며 베트남 유학생 및 재학생, 교직원 등 70여 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한국에서 유학할 때 겪었던 재밌는 경험과 한국문화에 익숙해질 수 있었던 계기 등을 소개했으며 한국 학생 등에게 베트남 문화를 알기 쉽게 설명, 유창한 한국어 말하기 실력을 뽐냈다.

금상을 받은 응웬 티 응억 쯔엉(국제관광학과 2) 학생은 ‘베트남인의 짜우(베트남 물소) 먹기 풍습’을, 레티 마이(국제무역학과 3) 학생은 ‘베트남 전통민요 관호(Quan ho)-킨박(KINHBAC)의 아름다운 천명’을 주제로 발표해 은상을 받았다.

티 홍찌엔(언어교육원) 학생은 ‘베트남 전통 떡’에 대한 발표로 동상을, 부 홍 투언(국제무역학과 4) 학생과 응웬 응 깡(영어영문학과 1) 학생은 ‘베트남 여성의 덕성’과 ‘베트남의 추석 명절’ 발표로 장려상을 각각 수상했다.

전 회장은 “베트남 유학생들의 교류를 넓히고 한국어 실력을 높이기 위해 이번 대회를 개최했다”며 “많은 유학생들이 참여해줘서 뿌듯했고 앞으로도 베트남 유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응웬 티 응억 쯔엉 학생은 “많은 사람들 앞에서 한국어로 발표를 해서 무척 떨렸지만 금상 수상이라는 좋은 결과를 얻게 돼 기쁘다”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한국 등 다양한 나라 사람들이 베트남 문화를 친숙하게 여길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대학=중부뉴스통신]김준희 인턴기자  desk@jungb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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