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수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지난 8월부터 이달까지 ‘섬과 함께하는 행복 다문화’ 교육사업을 펼쳐 도서지역 다문화가족 구성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여수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지난 8월부터 이달까지 ‘섬과 함께하는 행복 다문화’ 교육사업을 펼쳐 도서지역 다문화가족 구성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사업은 전라남도 다문화가족 교육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전개한 사업으로, 평소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잘 이용하지 못하는 도서지역을 대상으로 교육 서비스를 제공했다.

남면 횡간도와 금오도, 화정면의 월호도와 개도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족을 직접 찾아가 부모역할 교육과 자녀언어발달 상담, 한국 전통문화 이해하기 등의 교육을 실시했다.

또한 한국 전통요리교실을 열어 떡전골과 천연조미료 제조 방법 등을 교육해 결혼이주여성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이와 함께 ‘우리고장 바로알기 투어’를 실시해 지역의 대표 관광지인 오동도와 진남관 등을 탐방하고 해상케이블카 탑승 기회도 제공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섬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족의 고립감을 해소하고 자녀 양육과 부모의 역할에 대한 구체적인 방향을 제시함은 물론 가족 간의 유대감을 높이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이번 교육에 참여한 한 결혼이주여성은 “자녀언어발달 상담 등 이번 교육으로 아이들 양육에 큰 도움이 되었다”면서 “바람이 있다면 프로그램 중 전통요리 교실을 더 많이 열어주면 좋겠다”고 전했다.

[광주·전남=중부뉴스통신]  desk@jungb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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