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시장 주철현)는 날로 늘어만 가는 암환자 발생을 줄이고자 시민들에게 국가에서 시행하는 무료 암 검진 수검을 적극 독려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암은 우리나라 국민의 사망원인 1위를 차지하는 질환으로 매년 20만 명의 신규 암 환자가 발생하고 있다.

암은 치료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릴 뿐 아니라 치료비용도 많이 들기 때문에 정기적인 검진을 통한 조기 발견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흔히 암은 발견하기 어렵고 치료도 어렵다고 생각하지만, 비교적 간단한 검진만으로도 발견할 수 있고 조기에 치료할 경우 90% 이상 완치가 가능하다.

국가에서는 우리나라에서 흔히 발생하는 위암과 간암, 대장암, 유방암, 자궁경부암을 5대 암으로 규정하고, 1년 또는 2년 단위로 정기적인 암 검진을 받도록 권장하고 있다.

올해 2015년도는 홀수년도 출생자가 암 검진 대상자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송부한 검진표나 신분증을 가지고 가까운 암 검진기관을 방문하면 본인부담 없이 무료로 검진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국가 5대 암 검진을 통해 발견된 암에 대해서는 의료비 지원이 가능하다. 의료급여 수급권자에 대해서는 최대 220만원을, 건강보험 가입자는 최대 200만원까지 3년간(최대) 지원하고 있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여수시보건소 검진팀(☏ 659-4268)으로 문의하면 된다.

[광주·전남=중부뉴스통신]  desk@jungb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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