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는 23일 임기가 만료되는 충주의료원장에 현 배규룡 원장의 연임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충북도는 지난 7월 24일부터 8월 2일까지 10일간의 모집공고를 통해 임원추천위원회를 개최하고, 응모자에 대한 서류심사 및 면접을 거쳐 이와 같이 결정했다.

배규룡 충주의료원장은 충주중학교와 청주고등학교를 졸업 후 서울대 의대에서 마취통증의학과 전공의 및 석·박사학위를 취득하여, 동서울병원, 제천서울병원, 서울적십자병원에 근무하였으며, 경기도 안양소재 세계로마취통증의원을 개설 운영한바 있다.

이번에 연임된 배규룡 원장은 지난 2010년 충주의료원 제10대 원장으로 취임하여, 찾아가는 산부인과운영 등 도민들을 위한 공공보건사업을 확대해왔다.

특히 1980년에 건축돼 노후화된 충주의료원을 임대형민자사업(BTL)으로 총 민간투자비 607억을 투자하여 75년의 낡고 비좁던 문화동시대를 마감하고 안림동으로 이전 신축을 성공적 추진하여, 충북 중․북부권의 의료서비스를 한층 더 향상시킴으로써 충주의료원 발전에 이바지한 점이 높이 평가 되었다고 도는 설명했다.

김만식 기자  redstar@jb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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