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시장 주철현)가 SNS를 활용한 맞춤형 복지서비스의 제공으로 복지사각지대의 해소와 시민들의 복지체감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달 온라인 밴드인 ‘행복톡톡(Tok,Talk) 여수복지’를 개설해 운영 중에 있다.

‘행복톡톡(Tok,Talk) 여수복지’ 밴드에는 기업 사회공헌팀, 자원봉사자, 일반시민 등이 회원으로 가입해 활동하고 있다.

밴드에 도움요청 사연이 게재되면 실시간 댓글을 통해 정부의 공공부조로 가능한 경우 즉시 서비스를 제공하고, 민간자원이 필요한 경우에는 자원네트워크로 형성된 지역의 자원을 연계해 서비스를 제공한다.

서비스 제공 후에도 결과 사진과 대상가구 변화에 대한 사연을 회원 간에 서로 공유해 유사 사연에 대한 대응력도 키워나갈 방침이다.

이와 함께 시는 유선 또는 시 홈페이지에 접수된 비공개 사연도 직접 관리해 나간다.

시 관계자는 “밴드 운영은 도움요청에서 서비스 연계까지 걸리는 시간이 대폭 단축되는 장점이 있다”면서 “수요자가 희망하는 자원을 직접 연계할 수 있어 복지대상자의 만족도도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시는 이달부터 읍면동 현장에서 복지도우미와 마을살피미로 활동하고 있는 이․통장과 반장들을 대상으로 밴드 가입을 독려하고 있으며, 단체와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한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더 많은 회원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밴드 가입은 네이버 밴드 검색창에서 ‘행복톡톡 여수복지’를 검색한 후 가입을 요청하면 된다.

[광주·전남=중부뉴스통신]문영숙 기자  desk@jungb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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