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수시장애인복지관 주간보호실

“선생님, 안녕하세요!”
“주간보호반 친구들이 선생님이 오시기를 기다리고 있었어요!”

여수시장애인복지관 주간보호실에 들어서는 순간, 20여명 남짓의 발달장애인들과 관계자가 열렬한 환호성과 박수를 보내주며 반갑게 맞이해주었다.

전라남도학생교육문화회관(관장 정연국)은, 신체적․정신적 장애로 각종 지식정보 혜택에서 소외된 여수 관내 20~30대 발달장애인들을 대상으로 4월 5일부터 10월 25일까지 매주 화요일에 찾아가는 독서치유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그림책 동화구연, 종이접기, 독서미술 등 다양한 독서활동을 매개로 전개되는 이 프로그램은 ‘나의 감정 표현하기, 마음 전하기, 역할극’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장애인의 정서적 안정감을 형성하고, 자기표현력 강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전라남도학생교육문화회관에서는 2014년 5월 여수시장애인종합복지관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여, 매월 1회 100권씩 장애인 도서 순회문고도 운영하고 있다.

전라남도학생교육문화회관 정연국 관장은 “우리 회관은 동부권역 대표 장애인도서관으로서의 역할을 통해 지역 장애인의 지식정보 격차 해소 및 사회 통합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광주·전남=중부뉴스통신]문영숙 기자  desk@jungb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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