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시장 주철현)는 올바른 손 씻기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지역 초․중․고등학교, 어린이집, 유치원을 대상으로 손 씻기 체험 장비인 ‘뷰박스’를 대여하고 있다.

뷰박스는 평소 얼마나 손을 잘 씻고 있는지 직접 체험할 수 있어 아이들이 올바른 손 씻기 습관을 조기에 습관화하는 데에 도움이 된다.

이 장비는 손에 특수 형광로션을 바른 후 뷰박스 검사 스크린에 올려놓으면 손에 묻어 있는 미세 먼지와 세균 등을 보여줘 손을 제대로 씻었는지 확인이 가능하다.

시 보건소는 올 11월까지 학교, 어린이집, 유치원 등 64개소를 순회하며 1만여 명을 대상으로 손 씻기 및 감염병 예방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바른 손 씻기만으로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수족구병, 안질환, 호흡기 감염병 등 각종 감염질환의 70%를 예방할 수 있다”면서 “뷰박스는 올바른 손 씻기를 습관화하는데 도움이 되고 감염병의 발생과 확산방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손 씻기 체험장비 대여를 희망하는 기관은 시 건강증진과 질병예방팀(☎659-4251)로 문의하면 된다.

[광주·전남=중부뉴스통신]문영숙 기자  desk@jungb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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