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둔덕동에서는 지난 13일 용수경로당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의료봉사를 펼쳤다.

이번 행사는 동주민센터와 모두모아봉사대가 공동 주관하고 우리요양병원이 후원했으며, 2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해 간단한 진찰과 수액(영양제) 투여 및 한방진료를 통해 농사일로 지친 어르신들에게 큰 위로와 힘을 전해 주었다.

이날 용수경로당에는 의사와 간호사들의 친절하고 따뜻한 의료서비스에 내내 웃음꽃이 끊이질 않았다.

영양제를 투여 받은 한 어르신이 “다른 경로당들이 의료 봉사혜택을 받을 때 정말 부러웠는데 드디어 우리 용수경로당에도 차례가 돌아와 너무 반갑고 좋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4월 둔덕동 주민센터와 주민자치위원회, 모두모아봉사대, 여수시노인복지관 간에 체결한 업무협약에 의한 봉사이며, 앞으로도 둔덕동 관내 경로당을 순회하며 꾸준히 봉사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박춘걸 둔덕동장은 “의료봉사에 참여한 단체와 자원봉사자들에게 깊은 감사를 전하며, 더 적극적이고 효율적인 봉사와 섬김으로 주민복지를 높여 나가겠다”고 전했다.

[광주·전남=중부뉴스통신]문영숙 기자  desk@jungb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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