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청기업에 홈페이지 제작, 월 호스팅비, 검진엔진 등록비 무료지원

강원도와 제로웹은 7.26일 도청에서 최문순 강원도지사와 이재현 제로웹 대표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도내 소상공인 상생협력을 위한「모바일 마케팅 지원」 업무 협약식을 체결한다.

이번에 협약을 체결하는 ㈜제로웹은 2012년 설립된 회사로 중소상공인의 모바일 홈페이지 제작을 통해 플랫폼 구축을 선도하는 기업이다.

스마트폰 이용율이 급격하게 증가하는 시대의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지 못하는 중소상공인을 위해 모바일 마케팅 채널구축에 앞장서고 있다.

제로웹은 강원도 소상공인들에게 모바일 플랫폼 제공을 통하여 마케팅을 지원하고, 기업과 소비자들을 연결시켜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는 강력한 ‘선순환 네트워크 허브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협약내용을 살펴보면 3년동안 강원도내 3,000개 소상공인에 모바일 홈페이지 무료제작 지원으로 소상공인은 물론 전통시장, 사회적기업, 유통업 등 다양한 계층의 매출증대에 기여할 전망이다.

특히, 50~100여만원이 소요되는 모바일 전용 홈페이지와 도메인 등록비, 월 호스팅비, 검진엔진 등록비까지 제로웹에서 지원하므로 3년간 최소 15억원 상당의 마케팅 지원이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최근 대형마트 입점과 SSM 지역 진출 확대로 도내 골목상권과 전통시장, 중간 유통업 등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현실에 모바일 마케팅 지원은 소상공인들에 ‘가뭄의 단비’와 같은 소식이다.

강원도에서도 마케팅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지난해부터 네이버와 함께 중소상공인을 위한 모바일 홈페이지 제작(1,000개)과 교육을 진행해 오고 있으나, 금년은 예산 부족으로 추가 지원을 못하고 있는 실정이었으나 이번 협약을 통해 이런 문제점이 해소될 전망이다.

강원도는 8월부터 시군을 통해 대대적 홍보로 모바일 홈페이지 제작이 필요한 도내 소상공인들의 신청을 받아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도내 소상공인 대부분이 재정적 어려움 등으로 모바일 홈페이지 구축에 애로를 겪고 있는 상태에서 무료 홈페이지 구축 지원은 도내 소상공인들의 마케팅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는 것이 관련업계의 지배적 여론이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제로웹과의 업무제휴를 통한 무료 모바일 홈페이지 제작지원으로 도내 소상공인들의 가장 큰 어려움인 판로확대 등 마케팅 능력 강화에 최대한 힘써 나가겠다”고 밝혔다.

[강원=중부뉴스통신]김준희 기자  desk@jungb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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