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라남도고흥교육지원청(교육장 정병원)은 17일부터 19일까지 사흘간 고흥동초 이천실에서 관내 초‧중‧고 학부모 24명을 대상으로 학부모 북코치 양성과정을 운영한다.

전라남도고흥교육지원청(교육장 정병원)은 17일부터 19일까지 사흘간 고흥동초 이천실에서 관내 초‧중‧고 학부모 24명을 대상으로 학부모 북코치 양성과정을 운영한다.

이 번 교육은 임세은(에르디아 토론디자인 연구소)대표가 이끄는 팀이 ‘책 속에 숨은 길을 발견하는 놀라운 힘’을 주제로 진행하며, 첫 날 모두가 참여하는 비경쟁토론 프로세스의 이해와 그림책을 활용한 비경쟁토론을 진행하였다. 다음 교육은 효과적 의견 나눔을 위한 소통 도구로써의 책 활용법, 시를 통한 감성토론 등의 내용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 번 교육의 목표는 디베이트 토론에 익숙한 우리 아이들이 타인의 의견을 경청하고 공감하여 집단지성으로 함께 문제를 해결해나갈 수 있는 힘을 기를 수 있도록 학부모의 북코칭 역량을 기르는 데 있다.

정병원교육장은 “학교에서의 교육 못 지 않게 가정에서 하는 학부모님의 교육 역시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이 가을 책을 대하고 상대방을 대하는 태도의 변화를 통해 서로의 생각을 경청하고 진지하게 논의하며 더불어 배우는 성장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학부모님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교육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토론이라는 단어가 주는 갈등, 우김, 경쟁에서 벗어나 모든 의견은 동등하게 귀중하며, 책을 통해 함께 진지하게 대화하는 법을 배울 수 있어서 좋았다”며 교육에 대한 큰 만족을 표했다.

[광주·전남=중부뉴스통신]문영숙 기자  desk@jungb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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