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 이사장 “사회로 나가 성공하는 일이 장학회에 보답하는 길” 당부

지난달 27일 승학캠퍼스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2019학년도 1학기 (재)사하양지장학회 장학금 수여식’에서 강신수(앞줄 가운데) 이사장과 최규환(앞줄 왼쪽에서 두 번째) 학생·취업지원처장, 장학생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재단법인 사하양지장학회(이사장 강신수)가 동아대 학생을 포함한 9명에게 2019학년도 1학기 학비 전액과 일부 등 모두 970여 만 원의 장학금을 수여했다.

지난달 27일 오후 4시 동아대 승학캠퍼스 대회의실에서 열린 장학금 수여식엔 강신수 이사장과 동아대 최규환 학생·취업지원처장, 장학생 및 학부모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동아대 황지헌(전기공학과 2) 학생을 비롯 부산대·한국해양대·경성대·춘해보건대 학생 6명과 부산공업고·다대고·부산서여고 고교생 각 1명 등 모두 9명이 장학금을 받았다.

강 이사장은 이날 행사에서 “장학금을 신청한 학생들이 많았으나 장학회 사정으로 모든 학생들을 다 받아주지 못해 안타깝다”며 “여러분이 장학생으로 어렵게 선택된 만큼 사회에 나가 성공하는 일이 장학회에 보답하는 길”이라고 당부했다.

장학생을 대표해 황 학생은 “사하양지장학회를 통해 지역 사랑을 깊이 느낄 수 있었다”며 “앞으로 지역 발전에 이바지하는 인재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는 다짐을 밝혔다.

사하양지장학회는 지난 1962년 부산 사하지역 주민들이 뜻을 모아 설립, 지역에 거주하는 우수한 학생들에게 학비를 지원해오고 있으며 지금까지 모두 1,220여 명의 지역 학생에게 9억4,500여 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대학=중부뉴스통신]김준희 인턴기자  desk@jungb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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