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이 물가안정대책의 효율적인 추진과 분위기 확산을 위해 4월 3일까지 ‘착한 가격 업소’를 신청받는다고 밝혔다.

29일 군에 따르면 ‘착한 가격 업소’는 각종 원자재 가격 인상에도 불구하고 차별화된 전략과 서비스를 통해 저렴한 가격에 좋은 품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범업소에 대해 실질적인 혜택을 주고자 추진된다.

다만, 지역의 평균가격을 초과하는 업소 또는 최근 2년 이내 행정처분을 받은 적이 있거나 지방세 체납업소, 영업개시 6개월 미경과 업소 및 전국단위 프랜차이즈 업소 등은 이번 착한 가격 업소 선정에서 제외된다.

선정된 업소에는 모범업소지정서 수여, 표찰 부착, 종량제 쓰레기봉투 지원, 상수도요금 30% 감면, 중소기업청 소상공인 정책자금 우선 지원, 군 홈페이지 업소 홍보 등 다양한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군은 지난해 11월 착한 가격 업소를 행안부와 같이 12개 업소(외할머니식당, 김밥천국, 윤정미용실, 먹보식당, 대박식당, 준이네식당, 초향기칼국수, 오미뜰류가네, 삼성식당, 소문난갈비, 국화식당, 유황온천탕)를 선정하고 각종 인센티브를 제공함으로써 업주 자긍심 고취로 지역 내 물가안정 기여에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착한 가격 업소’ 선정을 통해 소비자들이 믿음을 갖고 이용할 수 있도록 사후관리에도 힘쓰는 등 물가안정 분위기 확산을 유도할 방침이며, 지역 내 물가안정이 조속히 정착되기 위해서는 너나 할 것 없이 적극적인 관심을 가지고 착한 가격 업소 추천은 물론 선정 업소를 앞장서 이용해 주길 당부한다고 밝혔다.

‘착한 가격 업소’ 추천은 군 공업경제과(☎871-3442)나 읍ㆍ면 산업개발팀으로 하면 된다.

김만식 기자  mskim21kr@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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