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은 ‘2012년 음성군 다문화가족지원센터 개강식’을 2일 오전 11시 다문화지원센터 금왕분소에서 개최했다.

이날 개강식에는 이필용 음성군수를 비롯한 관내 기관단체장과 센터종사자, 회원, 다문화 가족 등 100여 명이 참석해 낯선 문화를 배우고 익히며 열심히 살고 있는 다문화 가족을 격려했다.

개강식은 2012년 음성군 다문화지원센터에서 추진하는 사업 설명과 함께 한국어․가족통합 교육, 취·창업 지원, 자녀교육 등에 대한 교육일정을 안내하고, 이어 전통 민속놀이 체험의 시간을 가져 한국의 정서와 다문화 이해를 체험할 기회가 마련돼 행사에 참여한 다문화 가정의 큰 호응을 얻었다.

다문화가족지원센터 교육은 결혼이민여성들을 위한 한국어교육 및 다문화 가족 통합교육, 방문교육, 다문화 가족 자녀 언어발달 지원 사업 등을 센터 내 교육장과 각 가정을 방문해 실시하게 된다.

특히 다문화 가족 통합 교육은 언어교실 외에 문화·역사 체험, 부부·배우자교육, 자조 모임 등 다양한 교양교육 등을 병행해 실시할 계획이다.

행사에 참석한 이필용 음성군수는 “다문화 가족이 건강하고 행복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 발굴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또한, 소진원 다문화지원센터장은 “센터에서 추진하는 많은 사업을 통해 결혼이주여성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행복한 가정생활을 꾸려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음성군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다문화 가족의 한국사회 조기적응과 안정적인 생활을 통해 건강한 가정 형성을 위한 사업을 하고 있으며, 현재 음성군 관내 347명의 이주여성이 회원으로 등록했고, 한국어교육, 방문교육 등 13개 한국사회 정착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한편, 음성군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음성여성회관 내에 있으며, 분소는 금왕읍 구)농민회관에 있다. 교육 등 각종 문의사항은 주민복지실 여성청소년팀(☎871-3283) 또는 다문화가족지원센터(☎ 873-8731)로 문의하면 된다.

김만식 기자  mskim21kr@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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