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은 사회적 취약계층과 복지시설 등에 여행경비를 지원하는 ‘여행바우처 사업’을 지난해에 이어 실시한다고 밝혔다.

여행바우처 사업은 여행 욕구는 있으나 경제적 부담으로 선뜻 여행을 계획하지 못하는 저소득층 군민들에게 여행 기회를 제공, 삶의 활력을 불어 넣어 주고자 추진하는 사업이다.

여행바우처 지원대상은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또는 법정 차상위 계층으로 지원비는 1인당 15만원, 가족과 함께 여행을 할 경우 1가구당 30만원까지 지원된다.

지원을 원하는 복지시설은 16일까지 여행바우처 웹사이트(www.tvoucher.kr)에서 신청하고, 개인은 웹사이트나 거주지 읍·면사무소(대리신청)에서 접수할 수 있다.

선정 대상은 신청 후 심사를 거쳐 최종 선발하게 된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여행바우처 신용카드 또는 체크카드, 법인카드를 발급받아 올해 11월 말까지 여행사에서 판매하는 국내 여행상품을 자유롭게 신청해 여행할 수 있으며, 여행사를 이용하지 않을 경우 국내항공권, 열차탑승권 등을 구입하거나 테마파크 및 워터파크 등에서도 사용하면 된다.

여행바우처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여행바우처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문화체육과 문화관광팀(☎ 871-3063)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군은 지난해 여행바우처 사업을 통해 201명에게 3,000만여 원의 여행경비를 지원해 저소득 군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김만식 기자  mskim21kr@hanmail.net

<저작권자 © 중부뉴스통신,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