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 승학캠퍼스 창업관 전경.

동아대가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에 따른 창업기업들의 경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전국 대학 가운데 처음으로 교내 입주기업들에게 보육료를 한시적으로 감면해주기로 해 화제다.

동아대학교(총장 한석정) 창업지원단(단장 김재일) 창업보육센터는 (사)한국창업보육협회와 협의, 입주기업 보육료를 다음 달부터 한시적으로 20% 인하한다고 28일 밝혔다.

동아대는 지역의 유망한 중소·벤처기업 발굴과 육성을 위해 창의적인 아이디어나 우수 기술을 보유한 창업자를 대상으로 입주기업을 모집해 지원하고 있다. 입주기업에겐 기술·경영컨설팅, 창업·경영관련 정보, 교육 훈련, 시설, 특허·인증·법률 지원 등이 제공된다.

한 총장은 “동아대에 입주해 있는 창업보육 기업들이 경영 부담감을 조금이나마 덜어냈으면 좋겠다”며 “어려운 환경이지만 서로 도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함께 이바지해 나가자”고 말했다.

동아대 창업보육센터는 지난 1998년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지정받아 녹색기술·신성장동력·IoT(창업관), 환경·바이오(산학관) 부문을 특화해 현재 50여 개 기업을 보육하고 있다.

[대학=중부뉴스통신]김준희 인턴기자  desk@jungb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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