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강훈식 수석대변인

더불어민주당 강훈식 수석대변인은 8일 "오늘은 국회법에 따라 상임위원장을 선출해야 하는 날입니다"라며 "법 지키는 국회·일하는 국회는 거스를 수 없는 국민의 명령입니다"라면서 "지난 5일 준법개원이 준법국회의 첫 걸음이었다면, 오늘 ‘준법 상임위 구성’은 일하는 국회의 첫 걸음이니 더불어민주당은 오늘 적법한 절차에 의해 상임위원장이 선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야당이 법사위원장을 맡았던 것은 16대 국회 당시 다수야당인 한나라당이 만들어낸 잘못된 관행입니다"라며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20대 국회에서 일당이지만 여당에 법사위원장을 양보했던 것은 안정적 국정운영을 돕고, 원활한 국회운영을 위한 대승적 결단이었습니다"라면서 "그러나 20대 국회는 역대 최악의 국회라고 평가받았는데 그 중심에는 일하지 않았던, 발목잡기만 일삼던 법사위가 있었습니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미래통합당에 다시 한 번 촉구합니다"라며 "이제 과거에 대한 아집을 버리고 원구성 협상에 임해주십시오"라면서 "더불어민주당과 함께 ‘일하는 국회’를 만들어주십시오"라고 호소했다.

강훈식 수석대변인은 덧붙여 "더불어민주당은 오직 국민의 명령과 법에 따라 21대 국회를 운영해 나가겠습니다"라면서 "미래통합당의 올바른 선택을 기다리겠습니다"라고 말했다.

[국회=중부뉴스통신]손성창 기자  desk@jungbunews.com

<저작권자 © 중부뉴스통신,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