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박성준 원내대변인

더불어민주당 박성준 원내대변인은 "지난 4일 정부는 35조 3천억 원 규모의 3차 추경안을 국회에 제출했지만 미래통합당의 ‘가출 정치’로 심사를 시작조차 못 하고 있습니다."라며 "이번 추경안이 지연되면 100만 소상공인과 40만 명의 실업자, 114만 명의 특수고용직과 프리랜서에 대한 지원도 어렵게 됩니다."라면서 "미래통합당의 가출이 오래될수록 국민의 속도 까맣게 타들어 갑니다."라고 탄식했다.

그는 이어 "지금의 상황은 전시에 준하는 비상상황입니다."라며 "더 이상 국회 정상화에 머뭇거릴 여유가 없습니다."라면서 "주호영 원내대표는 공당의 원내대표로서 경제위기와 안보위기를 절감하고 국리민복을 챙겨야 하고 위기에 직면한 국민의 삶을 챙기는 것이 정치인의 의무입니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제는 가출 정치를 끝내야 할 때입니다."라며 "미래통합당에 요청합니다."라면서 "더 늦기 전에 추경안 통과에 협조해 주십시오."라고 호소했다.

박성준 원내대변인은 "이번 추경안은 7월에 집행을 목표로 하는 맞춤형 추경안입니다."라며 "추경안이 6월 안에 통과되지 못하면 민생에 ‘동맥경화’가 올 것입니다."라면서 "민주당은 언제든 미래통합당이 돌아오기를 기다리겠지만, 이번 주 안에는 반드시 원 구성을 마치고 추경안을 통과시킬 것입니다."라고 입술을 굳게 물었다.

[국회=중부뉴스통신]손성창 기자  desk@jungb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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