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건영 세무회계사

신차를 구매하기엔 여유가 부족하거나 중고차 효율이 더 낫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중고차 구매에 관심을 많이 가지게 된다. 요새는 중고차 매매가격도 과거와 달리 객관적인 시가를 파악할 수 있고, 사고 이력 등의 자동차 품질을 비교적 정확히 파악할 수 있어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 그러면 자동차를 구입하여 유지하는 데 들어가는 세금에 대해서 알아보자.

구입시 (국세)
개별소비세 : 2000cc 이하는 5%, 2000cc 초과는 7%
교 육 세 : 개별소비세 x 30%
부가가치세 : (공장도가격 + 개별소비세 + 교육세) x 10%

등록시 (지방세)
취 득 세 : 매입가격의(부가가치세 부과전 금액)의 7%
공채매입 : 배기량에 따라 4~20%

차량보유시 (지방세)
자동차세 : 1,000cc 이하는 cc당 80원
1,000cc 초과 ~ 1,600cc이하는 cc당 140원
1,600cc 초과는 cc당 200원
자동차 교육세 : 자동차세 x 30%

중고차 구입 시 절세요령
자동차세는 6월과 12월 2회에 걸쳐 부과되는 데 이것을 매년 1월 중에 1년치를 선납하면 10%를 할인 받을 수 있다. 만약 1월중에 납부를 하지 못하고 3월 중 또는 6월 중에 선납하더라도 남은 잔여기간인 9개월분 또는 6개월분의 10%를 할인 받을 수 있다.

주 1회 자동차 휴일제를 등록해 놓으면 종전에는 5% 할인혜택이 있었으나 2017년도부터 폐지되고 신한카드(요일제 제휴카드)로 결제 시에만 3% 할인 혜택이 있다. 신용카드로 지방세를 납부하는 경우에는 마일리지를 받을 수 있는 등 여러 혜택이 있다.

올해부터 신용카드로 구매 시 10% 소득공제
중고 자동차를 구매하는 경우 연식에 따라 세금이 달라진다. 2년 미만의 중고차의 경우 자동차세금을 100% 다 내야 하지만 이후로 1년마다 5%씩 최대 50%까지 자동차세금을 할인 받을 수 있다.

또한 올해부터는 중고차 거래의 투명성을 제고하기 위하여 중고자동차에 한정하여 신용카드로 구매하는 경우 중고 자동차 구입액의 10%를 신용카드 사용금액에 포함될 수 있도록 하였다.

신용카드로 구매 시에는 사용금액의 15%(체크카드나 현금영수증 발급받은 경우에는 30%)를 소득공제 받을 수 있다. 단, 올해부터 노후 경유차에 대하여 운행이 제한되므로 중고로 노후경유차를 구매하는 경우에는 소득공제 혜택을 받지 못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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