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각수 괴산군수

괴산군 농업기술센터가 전문농업인력을 양성하는 괴산친환경농업대학 교육생의 학습열기로 가득 차 있다.

지난 2월 18일 개강한 친환경농업대학은 양봉과정 45명, 생활원예과정48명, 유기농업과정 40명 등 133명의 교육생이 12월말까지 각 과정별 전문가를 강사로 초빙해 수업의 전문성을 높이고, 현장중심 이론과 실습, 우수지역 벤치마킹을 통한 전문기술을 배우고 있다.

12일에는 괴산친환경농업대학 학장을 맡고 있는 임각수 괴산군수를 초청 ‘괴산농업의 비전과 우리가 나아갈 길'이라는 주제로 특강의 시간을 가졌다.

임 군수는 “국내외 농업여건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친환경을 기반으로 고품질의 농․특산물 생산해 괴산군을 이끌어가기 위해서는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 마인드가 중요하며 배움의 열기로 가득한 수강생들의 열정이 괴산 농업 발전의 원동력이며 이를 바탕으로 세계농업을 선도할 괴산군의 청사진을 그려 본다”고 말했다.

또한, “괴산농업의 발전을 위해서는 괴산군의 강점인 친환경, 유기농업이라는 전세계적 농업 트렌드를 기반으로 큰 그림을 그려 시대변화에 맞는 경영 방안을 모색하고 농업의 다양성과 1, 2, 3차 산업이 복합적으로 연계한 6차 산업을 발전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 군수는 “시대가 웰빙 트렌드로 변화하면서 괴산 역시 유기농업의 새로운 영농기술과 신기술 개발에 앞장서야만 농업분야에서도 성공할 수 있다”며 교육생들은 항상 탐구하고 노력하는 자세로 학사일정을 잘 마무리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괴산친환경농업대학은 2005년 고추대학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454명의 졸업생을 배출했으며 지난해에는 유기농업반 수강생 중 28명이 국가공인 유기농업기능사 자격증 시험에 전원 합격하는 등 유기농업 전문 인력 확보의 장으로써 각광을 받고 있다.

김만식 기자  redstar@jb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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