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괴산군 괴산읍이 인천광역시 중구 신포동과 12일 신포동사무소 회의실에서 김종호 괴산읍장, 김종진 괴산읍 주민자치 위원장, 정혜경 신포동장, 이종태 신포동 주민자치위원장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매결연 체결 협약을 가졌다.

괴산군과 인천광역시 중구청은 지난 2008년 10월 자매결연을 체결해 행정, 경제, 문화, 체육, 복지, 환경 등 다방면에 걸쳐 협력을 하고 있는데 공교롭게도 괴산군과 인천 중구청은 읍․면과 행정동이 각각 11개씩 있어 양 기관은 지난해부터 1듭․면-1행정동 자매결연을 추진했다.

이를 위해 괴산읍과 신포동 주민자치위원들은 서로의 지역을 방문하고 자매결연 추진일정을 협의하는 회의 등을 통해 12일 괴산읍-신포동이 자매결연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둔 것이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 기관은 각종 재해 지원, 인력협조, 지역 농․특산물 판매 등 민간단체 교류활동 적극지원과 지역발전 및 교류를 위해 상호간 협력을 도모하기로 했다.

김종진 괴산읍주민자치위원장과 이종태 신포동 주민자치위원장은 “도시와 농촌이 상생하기 위해서는 도․농간의 상호 교류를 통한 상생 발전과 이해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오늘 맺은 자매결연이 끈끈한 정이 되어 기쁘고 슬픈일을 함께 나눌 수 있는 동반자가 되도록 다양한 교류활동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괴산읍은 서울 서초구 재향군인회, 서울 구로3동에 이어 인천 신포동과 자매결연 체결로 도-농간에 활발한 인적․물적 교류와 지속적인 상호협력을 꾀하고 있다.

김만식 기자  redstar@jb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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