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괴산군지회 노인대학(학장 이효영)은 12일 대한노인회 괴산지회에서 50명의 입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33기 노인대학 입학식을 갖고 10개월간의 교육에 들어갔다.

괴산노인대학은 노인들이 단조로운 일상생활에서 벗어나 상호 친교를 통한 생활의 즐거움과 보람을 찾고 평생교육을 통해 노인들의 육체적, 정신적 건강을 지키며 존경 받으며 사회에 책임지는 노인이 되도록 하기 위해 10개월 과정으로 운영되며 남성 37명, 여성 13명 등 총 50명의 수강생 중 최고령자는 81세도 있다.

노인대학 강좌는 3월부터 12월 17일까지 월 2회 수요일(첫째, 셋째)에 노인의 역할(8시간), 교양과목(20시간), 건강관리(12시간), 국내정세(8시간), 게이트볼(14시간), 기타(18시간) 등 80시간의 수업이 진행되어 노인들이 평생교육을 통해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게 된다.

33기 입학한 수강생은 “새로운 것을 배운다는 것은 항상 설레며 기쁘다”며 “노인대학을 통해 새로운 친구도 사귀고 학문도 넓힐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입학 소감을 밝혔다.

한편, 괴산노인대학은 1981년 첫 대학을 운영한 이후 해마다 40~50명의 졸업생을 배출하고 있다.

김만식 기자  redstar@jb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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