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뉴스통신] 고양특례시 일산서구 탄현2동 마을축제 위원회는 지난 17일 탄현공원에서 제1회“탄현2동 모여라” 축제를 개최했다.

이번 축제는 2022. 1월 3일 행정구역 조정 후 처음 치러지는 대규모 주민참여 행사로 분동 후 주민들의 에너지 결집 및 관내 자원 발굴의 초석이 될 전망이다.

이동환 고양시장, 정윤식 일산서구청장, 이용우 국회의원, 고은정 도의원, 김미수·이철조 시의원, 기타 직능단체 회원 등이 참석했다.

이동환 고양시장은“주민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하는 마을축제에서 인사드리게 되어 영광이며 주민들과 어우러지는 즐거운 하루가 되기를 바란다”고 축사함으로써 자리를 빛내 줬다.

더불어 2022년을 맞아 100세가 된 마을원로 어르신의 개회선언으로 행사가 더욱 의미 있게 됐다.

축제는 배우자 나누자 놀자 즐기자 모으자 비상하자의 여섯 하위주제로 진행됐다.

배우자 코너는 우리 마을의 역사 배우기와 디지털 소외인 없는 마을을 목표로 AR/VR 체험부스 및 스마트교육홍보를 중심으로 했다.

나누자는 일반주민과 아이들의 참여로 이뤄지는 플리마켓, 친환경 재활용품 활용한 만들기, 미래세대를 위한 EM생활화 홍보 등의 환경분과 부스활동들이 있었다.

놀자 즐기자 코너는 휴지심으로 탄현2동 숯탄이 캐릭터 만들기 대회, 한궁 대결 등 놀이 체험과 각종 재능기부 축하공연 관람, 청소년문화연대 댄스공연, 고양문화재단 마술 공연 등 풍성한 공연과 전 연령을 아우르는 즐길 거리가 준비됐다.

모으자 코너는 10월 예정 주민총회 안건 홍보와 사전투표, 기타 분동 후 주민의견 수렴에 집중했다.

마지막으로 비상하자 코너는 비전 선포식 통해 탄현2동의 무궁한 발전을 도모하자는 취지로 진행됐다.

행사를 주관한 박기준 마을축제 위원회 위원장과 박병일 탄현2동 주민자치회장은 “주민들의 주도적인 참여로 이번 축제가 무사히 잘 진행됐고 탄현2동 주민들의 무한한 잠재력을 보았다”며 “앞으로 예정된 탄현2동 주민자치회 활동들을 기대해 달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축제에 지원과 도움을 아끼지 않은 이종신 탄현2동장은 “이번 축제로 탄현동의 분동을 널리 알리고 탄현2동만의 마을 정체성을 수립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축제를 기획하고 보이지 않은 곳에서 노력해 즐거운 자리를 마련해 준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고 참석 소회를 밝혔다.

[중부뉴스통신]김만식 기자  desk@jungb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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