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전북=중부뉴스통신]문음미 기자 = 광주시교육청이 고교-대학 연계 진로특강인 ‘꿈꾸는 공작소 1기’를 운영했다.

이정선 교육감은 지난 14일 광주교대와 조선대를 방문해 수업에 참여한 학생과 수업 담당 교수를 직접 만나 격려했다.

15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꿈꾸는 공작소는 고등학생들이 직접 해당 대학을 방문해 전공 교수에게 자신의 진로와 관련된 심화형, 융합형 수업을 들으며 진학 방향을 설계하는 프로그램이다.

1기는 광주 인근 10개 대학에서 41개 강좌를 개설해, 48개 고등학교 1,2학년 학생 757명이 참여했다.

뷰티, 항공, 교직, 조리, AI, 골프, 친환경, 안전 등 다양한 강좌가 고루 인기를 끌었다.

조선대 화학 강좌에 참여한 살레시오고 2학년 이승효 학생은 “화학교사가 되고 싶다는 꿈을 가지고 있어서 이번 수업을 듣게 되었는데, 실험을 하면서 어느 분야를 좋아하는지 어려워하는지 등 나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됐다”고 했다.

이정선 교육감은 “수업이 끝나고 대학을 직접 찾아 자신의 진로와 관련된 수업을 들으며 꿈을 쫓는 우리 학생들이 대견하다”며 “고교-대학 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에 맞는 다양한 실력을 키워가는 소중한 시간이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교육청은 1기 운영 결과를 토대로 2023년 10월~11월 중 운영될 2기에는 학생과 학부모의 수요를 반영해 보다 내실 있는 강좌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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