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는 금년 겨울에서 내년 봄까지 구제역 청정화를 회복하는 데 있어서 매우 중요한 시기이며, 기온이 떨어지는 겨울철을 맞아 AI 바이러스의 활동성이 높아지고 철새이동시기에 맞춰 ‘구제역․AI 통합방역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에 10월 4일부터 내년 5월말까지 8개월간 특별방역기간으로 정하고, 신속대응 체계 가동을 위해 20개 유관기관별 방역상황실을 설치하여 평일(오전 8시∼오후 10시)을 비롯해 주말과 공휴일(오전 10시∼오후 6시)에도 비상근무체계에 돌입한다.

기간 중 중점 추진사항으로는 구제역 예방접종을 강화하기 위해 기관별 실명담당 공무원 지정 및 운영을 강화하고, 고병원성 AI 예방을 위해 철새도래지 방역대책 추진, 상시예찰 및 모니터링 체계 운영 등 ’AI 청정충북‘방역 대책을 펴나갈 계획이다.

또한 유관기관 및 부서 간 협조체계를 가동하여 대응 수위를 높이고, ‘내농장 내가 지키기 운동’ 전개 및 축산관련 시설별 소독 등 방역실태 점검을 위해 ‘1517 기동방역점검반’도 운영할 계획이다.
참고로, 2003년 이후 전국적으로 2004년, 2006년, 2007년, 2010년, 2011년에 112건의 고병원성 AI가 발생하였으나, 충북은 9년간 AI가 발생하지 않아 ‘AI청정충북'이미지 제고 및 닭·오리 산업의 안정적 발전에 큰 디딤돌이 되었다.

도 관계자는 “가축전염병예방은 행정기관의 힘만으로는 한계가 있는 만큼축산농가 스스로가 방역 및 예찰요원의 주체가 되어 주 1회 이상 농장소독과 출입자에 대한 철저한 농장 자율 차단방역을 실시하고, 의심축이 발견되면 즉시 신고(1588-4060)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현재 충북도내에는 소 등 우제류가 14,324호에 86만4천두, 가금류가 6,120호에 2천25만수가 사육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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