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변재일 의원

변재일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청주시)이 ‘핵심 10대 공약 뜨거운 변화! 역동적 발전!’의 두 번째 총선 공약, ‘청주공항∼오송역 셔틀 열차 도입 및 청주공항 노선․시설 확충’공약을 발표했다.

버스로 약 1시간 걸리는 청주공항∼오송역을 17분 걸리는 셔틀 열차로 연결하여 이용객 접근성을 높이고, 늘어난 이용객을 바탕으로 일본, 대만, 필리핀, 태국, 베트남 등 아시아 5개국으로의 정기 노선을 확충한다는 것이다.

현재 인천공항까지 리무진버스를 이용할 때 약 2시간30분이 걸리던 것에 비해, 정기 노선이 확충되면 청주공항에서 곧바로 출입국할 수 있어 청주시민의 불편이 해소되고 비용이 절감된다.

또한 변재일 의원은 청주공항의 시설 투자도 약속했다. 국토부가 청주공항 이용객을 2020년 260만 명으로 예측했지만, 2016년 예상 이용객이 250만 명으로써 4년이 앞당겨진 것을 반영하여, 임기내 국제선 청사를 신축하고, 비행기 주기장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 청주공항∼오송역 왕복 ‘셔틀 열차’, 이용객 증대로 정기노선 확대까지
청주공항 국제선의 내국인 이용객은 2015년 11만7,148명으로 집계됐다. 그런데 이용객 중 충북 도민은 36%에 불과하고 타 시도의 사람들이 64%를 차지했다.

하지만 청주공항을 이용하기에는 불편한 점이 많았다. 가장 큰 요인은 접근성이다.

예를 들어 청주공항 이용의 9.8%를 차지하는 전북의 경우, 전주에서 KTX로 최소 42분만에 오송역에 도착할 수 있지만, 오송역에서 청주공항까지 버스로 1시간이 소요된다.

현재 오송역에서 청주공항까지 시내버스는 일 39회 운행하지만(공항→오송. 41회) 운행 간격이 최대 45분으로 길고, 운행시간 또한 약 1시간으로 길어 이용객들이 편하게 이용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때문에 오송역에서 청주공항까지의 접근성이 개선될 경우, 공항 이용 잠재수요가 대폭 늘어날 전망이다.

변재일 의원은 청주공항과 오송역까지의 20km 철도 구간을 왕복하는 셔틀 열차를 신설하여, 약 17분만에 공항까지 이동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할 계획이다.

셔틀열차 운행을 위해서는 먼저, 충북도, 한국공항공사, 코레일과 함께 소요예산에 대한 재원마련 방안의 협의가 필요하다.

변재일 의원은 충북도-코레일-공항공사 간 협의를 통해, 셔틀 열차의 1일 운항 횟수, 열차 칸수 등 적정 공급량과, 시내버스 및 택시 등 타 운송수단에 미치는 영향 등 구체적인 운영 방안을 함께 검토할 예정이며, 최종 검토안이 나오면 철도노선 승인권을 가진 국토부와도 적극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 셔틀열차, 오송역․청주공항 동시 활성화 효과 “두 마리 토끼 잡는다”
중국인 관광객 주요 쇼핑 ‘화장품’…화장품․뷰티산업 메카 오송과 찰떡궁합
청주에서 지갑 열고 가는 환경 조성 ‘지역경제 활성화’

청주공항 이용객이 오송역∼청주공항 셔틀 열차를 통해 오송역을 거쳐갈 경우, 청주공항 활성화는 물론 오송역 활성화도 기대된다.

충북도가 지난해 3월 발표한 ‘오송역 활성화를 위한 단계별 추진계획’에서 오송역세권은 2025년까지 개발되는 것으로 예정됐다.

셔틀 열차를 통한 내외국인 이용객이 오송역을 거쳐 갈 경우, 오송역이 상업과 관광 등의 중심이 될 수 있다.

특히 청주공항을 이용하는 외국인의 대부분은 중국인 관광객인데, 주요 쇼핑 품목이 화장품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충북도 및 청주시가 오송을 화장품․뷰티 산업의 메카로 키운다는 방향과도 맞아 떨어진다.

또한 오송역은 2015년 기준 약 411만명의 이용객을 기록했고, 수서발KTX가 개통되면 더욱 이용객이 증가할 전망이다.

변재일 의원은 한국공항공사, 코레일, 충북도 등과 함께 항공, 철도, 지역 명소가 연계된 관광 상품을 출시해, 외국관광객이 머물다 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공항보다 상대적으로 교통이 편리한 오송역에서 청주시로 관광객을 연계해 한류드라마 타운 체험, 밀레니엄센터, 초정르네상스 등 청주시 내에서 관광과 소비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될 것이다.

□ 일본, 대만, 필리핀, 태국, 베트남 ‘아시아 5개국’ 정기노선 확충
인천공항까지 2시간30분, 교통비 3만1천원 발생…직항으로 청주시민 불편 해소

변재일 의원은 셔틀 열차 신설과 청주공항 시설 확충 등을 통해, 이용객이 늘어난 실적을 바탕으로 국토교통부와 협의하여 정기 노선의 대폭 확충을 추진한다.

현재 청주공항의 국제 정기 노선은 8개 도시에 5개 항공사가 주 60편 운항하고 있다.

홍콩을 제외한 국제 정기노선이 중국에 편중되어 있어, 2015년 청주공항 외국인 관광객 중 37만9,111명 중 98.8%인 37만4,502명이 중국인일 정도로 노선의 다변화가 시급한 상황이다.

변재일 의원은 일본, 홍콩 등 비즈니스 노선을 신ㆍ증설하고, 대만, 베트남, 필리핀, 태국 등으로 정기 노선을 확충할 계획이다.

□ "참고：현재 인천공항까지 가는 경우"
변재일 의원은 실제로 직접 항공사 CEO를 직접 만나, 위 노선에 대한 수요검토를 요청하여 몇몇 노선은 수요가 있다는 긍정적 답변을 받았으며, 현재 개설 여부를 검토 중에 있다.

또한, 수용용량 초과로 추가 노선 배분이 어려웠던 홍콩 등 일부 노선의 경우, 국토부를 상대로 중부권 관문공항으로서 노선 다변화의 필요성을 다각도로 설득해 갈 계획이다.

기존 중국 노선의 경우, 한-중 항공회담 개최 시 운수권을 확보할 수 있도록 국토부에 요구하고, 아시아 노선개발회의 등을 통해 공항공사가 관련 공항 및 항공사와 협의 추진하도록 해 지속적으로 확충할 계획이다.

□ 국제선 청사 신축, 450억원 국비 추진…항공기 주기장 확충
청주공항 실적은 2015년 사상 최대인 약 211만 명을 기록했고, 2016년에는 260만 명을 예상하고 있다.

이는 국토부가 2014년 ‘청주공항 활성화 재기획’용역을 통해 2020년 260만 명을 예측한 것보다 4년이 앞당겨진 것이다.

변재일 의원은 이 같은 추세를 반영하여 국제선 청사의 신축을 추진할 계획이다.

변재일 의원은 국제선 청사 신축 방안을 충북도와 협의하였고 지상 2층, 연면적 1만5천㎡ 규모의 신축 청사를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총 사업비 450억원(국비)로 추진할 계획이다.

올해부터 증축에 들어가는 국제선 청사 증축사업의 경우도, 국제선 청사 신축을 전제로 추진하도록 국토부와 협의할 것이다.

또한 청주공항이 지난 4일부터 F급 대체공항으로 지정돼 비행기 주기장 1곳이 F급 항공기 전용 주기장으로 전환돼, 청주공항 사용 가능 주기장이 11개에서 10개로 감소됐다.

올해 청주공항을 거점으로 이스타항공 5대, 진에어 3대 등이 신규 도입될 계획으로, 주기장 부족이 예상된다.

국토부는 2020년 이후 주기장을 추가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지만, 변재일 의원은 국토부와 협의하여 당초 계획보다 조기에 확충을 추진한다는 것이다.

변재일 의원은 “청주공항은 충북이 세계와 소통하는 관문이자, 청주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가장 큰 인프라”라며 “청주공항 활성화를 위해 셔틀 열차 신설을 반드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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