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은 제18회 괴산군민대상자 수상자로 지역문화부문에 경석준(78·사진.연풍면 유하리.)씨를 최종 선정했다.군은 지난 7월 괴산군민 대상 추천서 접수에 이어, 9월 23일 심사위원회 구성 및 제1차 서류심사와 현지 확인을 거쳐지난 6일 제2차 공적심사 결과에서 제18회 괴산군민대상 수상자로 지역문화부분 경석준씨가 최종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경석준씨는 평소 향토 문화연구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노력하여 괴산 연풍지역에 대한 역사지식으로지역문화 창달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1992년부터 성균관 유도회 연풍지부장 및 연풍향교 전교직을 수행하면서 20년간 매년 상하반기로 청소년 인성교육 강좌를 개설하여 1,000여명의 청소년들이 전통사상인 충효례 및 청소년이 알아야 할 예절을 교육 하였으며, 지리적 여건 및 교통의 불편으로 강좌 수강에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장연초등학교 등에서도 순회 강좌를 실시하기도 하였다.2004년부터 2010년까지 6년간 괴산 서도회(書道會) 회장을 맡아서도 발전은 물론 활기차고 풍요로운 괴산군이 예향(藝鄕)의 고장임을 대외적으로 널리 알리는데에 공헌하였으며, 1992년부터 괴산군 향토사연구회 회원으로 활동 중이며 18집까지 발간된 향토사연구지 괴향문화 발간에 참여하는 등 다양한 문화의 보존 및 알리기에 앞장서 왔다.1994년에 발간한 연풍면지 편찬에 집필위원으로 참여 하였으며, 2001년 70세의 고령에도 불구하고 향토사연구활동의 다양한 경험을 괴산문화를 연구하는 후학들에게 조금이나마도움을 주고자 『민산 잡기』라는 제목의 책자를 발간하였고, 2008년 77세 희수를 맞이하여 16년동안 괴산 지역의 유명산을 포함한 국내외를 산행, 여행하면서 겪은 체험담을 “산따라 구름따라” (부제인생이란...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책자를 발간하여 자신만이 느꼈던 산행기를 소개하면서 괴산을 알리기도 하였다.올해 5월에는 민산잡기2(속)책자를 제작하는 등 78세의 고령에도 불구하고 왕성한 집필 활동을 하는 등 괴산문화 발굴 및 보존에 앞장서 왔다.한편, 올해 군민대상은 지역문화부문에서만 선정되어 오는 14일 열리는 군민의 날 기념식에 시상하게 된다.

중부뉴스  webmaster@jbenews.com

<저작권자 © 중부뉴스통신,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