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왕읍의 백년대계를 펼 새 보금자리인 금왕읍사무소 신축청사가 14일 오후 3시 준공식을 갖고 힘찬 발걸음을 내디뎠다. 음성군의 중앙에 위치하여 교통편리 등 지리적인 여건과 수려한 자연경관 등으로 중부권의 중심지역으로부상하고 있는 금왕읍은 이번 신청사 이전으로 비약적인 발전이 기대되고 있다. 금왕읍 신축청사는 금왕읍 무극로 221번지 일원에 부지면적 20,788㎡에, 지하 1층 지상 2층의 연면적 4,077.78㎡의 규모로 총 사업비 130억여 원이 투입돼 최신 시설과 환경을 갖춘 업무와 문화적 기능을 수행하는 복합시설이다. 신청사 본관에는 읍사무소, 보건지소, 주민자치센터, 정보화 교육장이 있고, 뒤편 부속건물에는 충주세무서 민원실, 중대본부, 공중보건의 숙소와 창고가 있다. 또, 신청사에는 주민의 편의를 위해 일자리창출팀과 차량등록 업무가 추가됐고, 금왕농협 창구가 개설돼 민원업무 처리가 훨씬 수월해졌다. 이종빈 금왕읍장은 “금왕읍 청사 준공을 같이 축하해주고자 참석하신 기관단체장님과 주민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주민의 결집력과 추진력으로 타 읍면에서 부러워하는 1등 금왕읍을 다 함께 만들어 가자.”고 각오를 다졌다. 무극리에 거주하는 주민 이모씨(52세)는 “주민을 위한 여가선용 및 휴식공간이 충분하게 마련돼 앞으로 자주 이용하게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신청사 준공을 기념해 연인원 5만 5천여 명이 이용하는 금왕읍 주민자치센터에서는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배우는 기쁨, 참여하는 즐거움’이란 슬로건 아래 작품발표회를 개최하여 많은 참석자로부터 갈채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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