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은 정확한 지적 측량으로 군민의 재산권 보호와 토지경계분쟁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측량의 기초가 되는 지적기준점 일제 정비를 오는 11월까지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정비는 도로공사, 상하수도 매설, 도시가스 공사 등 각종 개발사업 등으로 지적기준점이 망실 훼손됨에 따라 조사가 시행되며 최근 인공위성을 이용한 GPS를 활용한 위성지적기준점이 설치됐으나 100년간 사용된 지적경계선과의 오차가 있어 정비를 통해 효율적인 지적기준점 관리와 정확한 지적측량성과를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적기준점이란 지적을 측량하기 위해 도로, 측구, 인도 등에 설치한 측량의 기초가 되는 표식을 말하며 괴산군에는 현재 7개의 지적삼각점과 2,789개의 지적도근점 등 총2,796개의 지적기준점이 있으며 지적기준점은 국토관리, 지도제작, GIS구축 및 각종 건설공사 등 측량자료로 제공된다.

군은 대한지적공사 괴산군․증평군지사와 합동조사반을 편성해 지역별 노선별 전수조사를 펼치며 결과를 토대로 지적기준점 변동사항을 부동산종합공부시스템(KRAS)에 입력하고 조사과정에서 발견한 망실 및 훼손된 기준점을 재설치 하는 등 정비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지적측량기준점 관리를 통해 군민들에게 정확한 지적 측량 성과를 제공해 군민의 재산권 보호와 지적행정 신뢰도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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