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울산=중부뉴스통신] 김석희 기자 = 남해군은 지난 4월 발족한 고령친화도시 3기 모니터단의 첫 분과회의가 지난 5월 23일부터 5월 30일까지 종합사회복지관 다목적홀에서 열렸다고 밝혔다.

분과별 회의를 통해 15건의 정책 아이디어와 제안이 이뤄졌으며 제안된 건은 관련부서의 검토를 거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에 앞서 남해군은 모니터단의 50%를 정책 당사자인 노인으로 구성한 후, 3개 분과로 나눠 분과활동을 장려해 왔다.

또한, 누구나 접근하기 쉬운 네이버 밴드를 통해 상시적으로 모니터링 내용이나 정책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있다.

20명으로 구성된 3기 모니터단은 내년 4월까지 남해군에서 추진 중인 고령친화도시 8대 영역 56개 사업에 대한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노인의 관점에서 일상 속 불편사항을 발견해 개선 아이디어를 제안한다.

남해군은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군정에 담기 위해 오는 8월 2차 분과회의를 계획하고 있으며 10월에는 고령친화도시 해당 사업에 대해 추진상황보고회를 개최해 부서별 진행사항을 점검할 예정이다.

박정연 주민복지과장은 “지난 2년간 고령친화도시조성사업이 코로나 상황 속에서도 현재까지 순조롭게 진행된 것은 모니터단을 포함한 군민의 관심과 협조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어르신들이 정든 남해에서 활기찬 노년을 보낼 수 있고 양질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민·관이 함께 노력하자”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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