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울산=중부뉴스통신] 김석희 기자 = 고성군 보건소는 9월 10일 ‘세계 자살 예방의 날’을 맞아 9월 10일까지 자살 예방주간을 운영한다.

보건소는 9월 2일 고성읍민 3,000여명을 대상으로 세계 자살 예방의 날 기념 캠페인을 개최해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워요’라는 주제로 각자의 생명존중서약서에 서약했으며 우울·스트레스 척도 검사, 고위험군 상담 연계 등을 진행했다.

또한 관내 중학교 2개소 580여명을 대상으로 청소년 자살 예방 교육, 사회복지시설 직원 대상 찾아가는 심리지원 마음 안심 버스 등을 운영해 자살에 대한 심각성을 일깨우고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자 한다.

구원석 보건소장은 “자살 예방주간 운영으로 군민들이 정신 건강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생명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군민의 관심을 높여 자살 예방을 위한 적극적인 사회 분위기 조성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고성군 보건소에서는 중증정신질환자·자살시도자·고위험군 등 관리 정신건강 상담 및 검사, 교육 및 캠페인 자살 예방사업 등 다양한 정신건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주변에 자살을 생각하거나 도움이 필요한 사람이 있을 때는 24시간 자살 예방 상담 전화를 통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한편 매년 9월 10일은 ‘자살 예방의 날’로 전 세계에 생명의 소중함과 국가적·사회적으로 증가하는 자살 문제의 심각성을 널리 알리고 이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고자 세계보건기구와 국제자살예방협회가 제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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