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울산=중부뉴스통신] 김석희 기자 = 거창군은 거창젠더폭력통합상담센터가 8월 한 달 동안 거창군내 노인복지시설에 근무하는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노인 성폭력 예방 대응지침 교육’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이번 방문교육은 지난 5월, 상담센터에서 실시한 노인복지시설 간담회에서 복지시설의 요청에 따라 진행됐으며 성폭력 사례를 들어가며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성폭력 예방과 피해가 발생하였을 경우 대응에 대해 교육했다.

현재까지 5개 시설을 방문해 교육을 진행 했으며 각 시설에서도 교육에 적극적으로 임하는 등 성폭력 예방을 위해 함께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다.

우리사회가 초고령화 사회로 진입하고 있으나 노년의 성에 대한 편견으로 인해 노인 성폭력이 발생해도 사회인식 때문에 적극적으로 피해사실을 알리지 못해 방치되는 경우가 많아 국가적인 피해자 지원제도에 대해 설명해 기관 종사자들이 피해를 조기에 발굴하고 112, 노인보호전문기관, 거창젠더폭력통합상담센터 등 외부 전문 기관의 도움을 통해 적극 대응해줄 것을 당부했다.

최윤선 소장은 “교육을 진행한 시설에서 그동안 어르신들 신변 케어에 치중했는데 인권이나 몸의 경계와 존중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는 계기가 됐다는 등의 호응이 높아 앞으로도 상시 진행할 예정이다”며 “교육신청접수는 거창젠더폭력통합상담센터로 전화나 팩스, 이메일 전송 등 다양한 방법으로 신청 가능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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