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울산=중부뉴스통신] 김석희 기자 = 고성군이 공직사회 내 성인지 감수성 향상과 양성평등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실시한 성평등 슬로건 및 N행시 공모의 우수작을 선정해 발표했다.

8월 30일부터 9월 1일까지 전 직원을 대상으로 생활 속 양성평등 실천 의지를 담은 참신하고 독창적인 문구, 직장 내 성희롱·성폭력 예방 및 경각심을 불러일으키는 문구, 양성평등 조직문화 조성에 관련된 문구를 접수했으며 총 18건의 슬로건과 2건의 N행시가 접수됐다.

우수작 선정은 직원들의 투표로 진행됐고 가장 많은 투표가 나온 공모작은 ‘양보와 함께하면 성평등이 실현되고 평등이 실현되면 등호가 당연한 세상이 될 수 있어’이며 차순위로는 ‘다름존중, 진정한 양성평등’이다.

그 외에도 ‘남녀 모두가 행복한 세상, 양성평등의 첫걸음이다’ 등 양성평등 조직문화를 참신하게 표현한 문구들이 선정됐다.

선정된 양성평등 문구들은 양성평등을 위한 캠페인, 군청 입구 전광판, 홍보 물품 기재 문구 등으로 쓰이게 된다.

한편 고성군은 공직사회뿐만 아니라 고성군민의 가치 있는 양성평등, 존중과 소통으로 함께 평등한 고성을 위해 ‘울려라 우리 가족 양성평등 골든벨’, ‘빛과 모래로 들려주는 양성평등’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최혜숙 복지지원과장은 “앞으로도 고성군은 양성평등 문화에 군민과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공감대를 조성해 성별, 세대 간 인식 격차에서 오는 갈등을 해소하겠다”며 “양성 평등한 역할과 책임을 중시하는 문화 조성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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