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울산=중부뉴스통신] 김석희 기자 = 창녕군은 9월 21일 어린이를 시작으로 2022년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트윈데믹’은 쌍둥이를 뜻하는 영어단어 ‘트윈’과 감염병이 대유행하는 상태를 일컫는 ‘팬데믹’이 합쳐진 말로 증상이 비슷한 코로나19와 계절독감이 동시에 일어나는 상황을 말한다.

군은 어린이 기초접종 미완료자부터 순차적으로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접종 대상자는 8월 31일 기준 어린이 4202명, 임신부 181명, 65세 이상 어르신 1만 9890명, 무료접종 대상 청·장년층 1만 4774명이다.

접종은 9월 21일부터 2023년 4월 30일까지 진행되며 연령대별로 접종 시기가 다르다.

백신을 처음 맞는 어린이는 원활한 면역 획득을 위해 백신을 4주 간격으로 2회 접종하며 이 외의 대상자는 1회 접종만 하면 된다.

어르신, 청장년층에게 무료로 예방접종을 실시하는 것은 창녕군만의 특수시책으로 백신 소진 시까지 진행하며 창녕군에 주소를 둔 사람만 가능하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예방접종은 약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를 주입해 인체의 면역 체계를 훈련시켜 병에 걸리지 않고 면역을 미리 획득할 수 있는 안전한 방법”이라며 “트윈데믹을 막기 위해 접종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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