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울산=중부뉴스통신] 김석희 기자 = 함양군 노인맞춤돌봄서비스에서는 마천, 안의, 서하, 서상과 같이 원거리에 거주하는 홀로어르신들을 위한 사회관계 향상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9월 초 ‘함께하는 힐링 꼼지락 방’이라는 이름으로 시작되어 마천면, 안의면, 서하면, 서상면 각지에서 전문강사와 노인맞춤돌봄 수행인력의 지도하에 240여명의 어르신들이 참여하는 여가활동 프로그램이다.

어르신들은 ‘스카프 천연 염색하기’,‘솟대만들기’,‘다육이키우기’,‘에코백 꾸미기’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하며 어린시절도 돌아간 듯 해맑게 웃고 작품에 대한 담소도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서상면에 거주 김모 어르신은 “촌에 산다고 맨날 밭일이나 할 줄 알았지 내 손으로 이런 거 만들 날이 올줄 알았겠나. 할매들하고 이리 모여서 좋은 시간도 보내니 참 좋네”고 하시며 만족감을 표했다.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종사자는 “댁에서만 주로 생활하시는 어르신들에게 이런 바깥활동은 삶의 활력을 불어넣어 어르신들 뿐만 아니라 우리들도 뿌듯함을 느낄 수 있다.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시도록 지지하고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노인맞춤돌봄서비스사업은 연중 수시로 읍·면사무소에서 접수하고 있으며 방문·전화·팩스·우편 등의 방법으로 신청가능하다.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대상 자격은 65세 이상의 기초생활보장수급자, 차상위계층 또는 기초연금 수급자로 독립적 일상생활에 어려움이 있는 것이 확인된 노인이며 대상자로 선정되면 서비스 상담을 거쳐 서비스제공계획을 수립해 생활지원사의 안부확인 뿐만 아니라 다양한 맞춤서비스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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