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중부뉴스통신]김만식 기자 = 인천시 남동구 간석3동 행정복지센터는 최근 구 자원봉사센터와 연계해 간석LH2단지 아파트 경로당에서 청소년과 어르신들이 함께하는 경로당 특화사업을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관내 중·고등학생 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간석LH2단지 아파트 경로당 어르신들과 함께 꽃 화분, 수박화채 등을 만들었다.

참여자들은 행운의 대나무로 불리는 개운죽과 덩굴식물인 스킨답서스, 하트아이비 등의 화초를 이용한 꽃 화분을 제작하고 수박화채를 직접 만들어 먹으며 격의 없는 세대 간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영재 간석LH2단지 아파트 경로당 회장은 “청소년들과 함께 꽃 화분도 만들고 수박화채를 만들어 먹으며 대화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어줘서 너무 즐거웠고 고마웠다. 앞으로도 이런 자리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말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한 학생은 “어르신들과 함께할 기회가 거의 없었는데 이번 행사로 어르신분들에 대한 공경심을 갖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김용만 동장은 “이번 사업을 지원해 준 박위광 남동구 자원봉사센터장과 간석3동 자원봉사센터 회원분들, 그리고 여름방학 기간인데도 쉬지 않고 봉사활동에 참여해 준 중고등학생 여러분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앞으로도 어르신들을 위한 프로그램 운영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행사에서는 직접 제작한 꽃 화분을 본인이 키우며 소중한 추억으로 간직할 수 있도록 지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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