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증평여중(교장 이기원)은 19일 오후 1시 30분, 학교 강당 ‘목련관’에서 스타 강사 김미경 선배를 초청하여 특강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사진=괴산증평교육지원청)

증평여중(교장 이기원)은 19일 오후 1시 30분, 학교 강당 ‘목련관’에서 스타 강사 김미경 선배를 초청하여 특강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후배들을 만나기 위해 바쁜 일정 속에서도 시간을 낸 김미경씨는 중학교 졸업 후 처음 찾는 모교 교정에 대한 남다른 감회를 밝히며, 특강을 시작했다.

이날 특강에서 김미경씨는 특유의 재치 있는 입담으로 후배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특히, 청소년기 ‘꿈’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드림온(큰 꿈을 꾸라)’을 위한 비전을 제시했다. 또한, 남과의 비교를 통해 좌절하는 사람의 어리석음을 지적하면서 결핍, 실행력, 역량, 가치관 등 누구에게나 주어진 네 가지를 활용하면 모두 자신의 꿈에 도달할 수 있다며 “부, 권력, 명예 등 외재적인 것에 휘둘리지 말고 진정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을 찾아 내면이 행복해지는 사람이 될 것”을 당부했다.

이날 특강을 들은 1학년 김은혜 양은 “자랑스러운 선배님을 직접 뵙고 특강을 들으니, 평소 지녀온 나의 꿈에 한 발 다가간 느낌이 든다.”고 하였고, 이정은(3년) 양은 “우리 청소년의 고민을 정확히 알고 조언해주셔서 속이 뻥 뚫리는 느낌이었다. 앞으로도 자주 와 주시면 좋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번 특강은 지난 6월, 증평여중 전교생이 김미경 선배에게 진로특강을 요청하는 편지 쓰기를 전개한 결과 성사된 것으로, 바쁜 일정 속에서도 모교 후배들의 진심 어린 초청에 응해 준 선배의 배려가 돋보이는 자리였다.

스타 강사 김미경씨는 증평여중 출신으로 연세대학교 음악대학 작곡과를 졸업하였으며, 현재 더블유 인사이츠, 김미경의 이클래스 대표로 활동하고 있으며, 여러 매체를 통해 특강을 펼치거나, <꿈이 있는 아내는 늙지 않는다.>, <언니의 독설>, <드림 온> 등의 책을 쓰기도 했으며, <김미경쇼> 등 TV 프로그램을 진행하기도 하였다.

김만식 기자  redstar@jb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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