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교육청(교육감 이영우)은 지난 11월 15일 포항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가구의 고등학생 자녀에게 2018학년도 1년간 입학금, 수업료, 학교운영지원비를 전액 지원한다고 밝혔다.
예상 지원인원은 약 190여명이며 지원 금액은 약 2억 3천만원 정도로 추산된다. 도교육청에서 사전 조사한 피해가구 학생 280여명 중에서 법령과 조례, 기타 학비 지원 사업에 따라 고교학비를 면제, 지원받거나 직장에서 학비보조를 받는 자의 자녀 등 90여명은 이번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지진피해로 인한 학비 지원을 희망하는 가정에서는 내년 학기 초 학교에서 가정통신문 등으로 안내한 신청기간 내에 지진 피해 소재지의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피해사실확인서를 발급받아 학교로 제출하면 된다.
도교육청 김동구 행정지원국장은 “이번 포항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가구의 피해가 빠른 시일 내에 복구되길 바란다“며 ”피해가구의 학생들이 안정적으로 교육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구·경북=중부뉴스통신] 김만식 대표기자 desk@jungb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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