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종 충북지사는 1일 세번째 시․군 순방지인 음성군을 방문해 반기문 UN 사무총장의 고향 음성을 ‘중부권의 핵심도시’로 건설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이를 위해 청주~음성~충주~제천~단양으로 연결되는 충청내륙고속화도로 조기 건설, 음성군 맹동면 일원의 혁신도시 건설, 혁신도시내의 솔라 그린시티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충주댐계통 공업용수도 사업 추진, 내륙 첨단산업권 개발 추진, 중부내륙권 광역관광개발사업 추진 등 2025년까지 지역의 특성과 연관 있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충북도가 음성을 중부권의 핵심 도시로 조성하게 된 배경은 중부고속도로, 중부내륙고속도로 등 사통팔달의 교통요충지로 접근성이 뛰어나며, 동서고속도로, 중부내륙철도, 충청내륙고속화도로 등이 개통되면 명실상부한 국토의 중심으로 혁신도시 건설과 맞물려 중부권의 핵심도시로 성장하기에 충분하다고 판단되었기 때문이다.

이날 이시종 지사는 음성군 지역 원로 및 유관기관․단체장, 여성단체임원, 기업인, 농업인 등 주민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정 설명회를 갖고, “청원‧청주 주민 자율통합과 충북경제자유구역 예비지정, 도정사상 최대 규모인 3조 8,964억 원의 정부예산 확보, 정부합동평가 전국 최우수도 달성, 충북 인구 160만 명 근접 등 도정 5관왕의 영예를 달성은 음성군 지역주민의 적극적인 협조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또한 민선5기 4년차인 올해는 충북 100년 번영의 기틀을 다지기 위해 적극 노력할 계획이라면서, “함께하는 충북을 통해 도가 꿈꾸는‘신수도권시대의 중심’으로 힘차게 도약해 나갈 수 있도록 군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성원과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음성군 주민과의 격의 없는 대화를 통해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격려하였으며, 지역의 건의사항인
- 아파트 및 다가구주택 건설로 거주인구 증가가 예상되어 음성읍 읍내5리 도시계획도로 개설사업과
- 편의시설 부족으로 주민이용에 불편을 겪고 있는 금왕읍 소재지의 하천제방 산책로 및 자전거 겸용도로 설치, 삼성~금왕 간 지방도 확포장사업, 생극~일죽 간 지방도 선형개량사업 등에 대해 군과 협의하여 적극 지원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도정설명회를 마친 이 지사는 음성읍에 위치한 중소기업으로 2011년 1천만 불 수출탑을 수상한 현대포리텍을 방문, 업체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종사자들을 격려했다. 이 지사는 관계자들에게 “급변하는 경제위기와 경기 침체로 인하여 그 어느 때보다 중소기업들의 경영환경이 어려울 것으로 보이지만, 변화와 혁신의 시대에 능동적으로 대처하여 중소․벤처기업의 혁신역량 제고와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기업 스스로의 노력과 함께 자치단체와의 협력과 지원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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